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5월 식탁 — 봄에서 여름으로
- 11 May, 2026
5월은 한국에서 식재료가 가장 풍부한 달 중 하나다. 봄나물의 끝물과 여름 채소의 시작이 겹친다. 이 시기에 꼭 챙겨야 할 다섯 가지 식재료와 활용 방법을 정리한다.
1. 두릅
봄나물의 마지막 주자. 5월 초까지 가장 부드럽고 향이 진하다. 끓는 물에 30초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게 가장 간단하면서 두릅 향을 살리는 방법이다.
활용:
- 두릅 초고추장 무침 (가장 흔함)
- 두릅 부침개 (전분 + 부침가루)
- 두릅 장아찌 (간장:설탕:식초 2:1:1 비율 절임)
2. 마늘쫑
5월은 마늘쫑이 가장 연한 시기다. 6월 들면 질겨진다. 짧게 데쳐 무치거나 볶음으로 활용.
추천 레시피:
- 마늘쫑 멸치볶음 (간장+설탕+물 1:1:1)
- 마늘쫑 새우볶음
- 마늘쫑 장아찌
3. 미나리
봄 미나리는 향이 가장 진하다. 농촌진흥청 농사로 자료에 따르면 5월 초중순까지가 향이 가장 강한 시기.
- 미나리 무침 (참기름 + 통깨)
- 미나리 김치 (오이김치와 비슷한 양념)
- 미나리 전 (해산물과 잘 어울림)
4. 햇감자
5월 말부터 햇감자가 나오기 시작. 묵은 감자보다 수분이 많고 단맛이 강하다. 껍질이 얇아 그대로 활용 가능.
- 햇감자 조림 (간장+설탕+물 살짝)
- 햇감자 볶음 (소금+참기름만)
- 햇감자 샐러드 (마요네즈+오이)
5. 멸치 (5월 멸치)
5월 멸치는 1년 중 가장 살이 차고 기름지다. 멸치액젓 담그는 시기도 5월. 일반 가정에서 활용하기 좋은 방법.
- 멸치 김치 (배추김치에 멸치 추가)
- 풋멸치 회무침 (가장 신선할 때만)
- 멸치 다시 (국물 베이스, 1년치 만들어 냉동)
마무리
5월 식탁은 봄의 마지막 향과 여름의 첫 단맛이 만나는 시기다. 위 다섯 가지를 적절히 섞어 일주일 식단 짜면 풍성한 5월 밥상이 된다.